[제주여행기 2-2탄] 황우지선녀탕_물개가 되고파
짜잔- 아직 제주도에서의 둘째날이 남아있는 거 알지? 오늘은 오후의 일정을 소개해주려고 해.
노리터서핑에서 대에충 샤워를 해주고 고사리육개장 한 그릇 뚝딱하고 스노쿨링하러 고고!
애월 곽지해수욕장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황우지해안으로 출발해보자고~!

또 곽지해수욕장과는 바다색이 다르지 않아?
여기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선녀탕이 있어.
그나저나 여기 수국맛집이더라구. 선녀탕 내려가는 길마다 보라빛 수국들이 줄지어져 있는데 이렇게 찐보라빛 수국은 처음봤어.



가는 길에 귀여운 카페도 있어.
휴양지 느낌 그득하지 않아?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길에 구명조끼랑 스노쿨링 장비를 빌릴 수 있으니까 장비없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난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와서 수영 못하는 나는 구명조끼만 빌렸더랬지. 빌리는 게 얼마였더라... 만원이었나...? 까마득하네 벌써;;

내려가는 내내 사진 한 방씩 찍어주시고~
사람이 꽤 많은데 물놀이 하느라 풍경 한 장을 못 담아냈네? 외국인들도 꽤 있고 다이빙도 하더라구.
내가 쓴 스노쿨링 장비보여?
저거 아주 꿀템이야!
요즘은 마스크 형식의 스노쿨링 장비가 나오더라구.
얼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입이랑 코로 숨을 다 쉴 수가 있어! 대신 시간 지나면 습기가 차긴하는데 그래도 초보자들에게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해.
“스노쿨링 마스크” 검색하면 다양하게 나올거야. 추천하는 오늘의 꿀템!

오후가 되니까 아직 물이 차긴 하더라고. 너무 추워서 잠깐 잠깐 나와서 바위에 몸 녹이고 다시 들어가고 반복을 했지🙌
간만에 물놀이하니까 너무 재미있는 거 있지?
어느덧 두시간이나 놀았더라구.
이제 둘째날 숙소로 이동해야지.
아 씻고 이동했냐고? 아니^^ 자연인 그대로 이동했어😎
둘째날 숙소는 협재에 있는 협제주스테이!
[카카오맵] 협제주스테이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57 (한림읍 협재리)
숙소 아주 깔끔하고 좋았어. 복층이었는데 숙소사진은 없고 숙소에서 보이는 바다 사진을 투척할게.

이제 출출하니까 저녁먹으러 가야겠지?
제주도 왔는데 흑돼지 한 번 먹어야되지 않겠어?
사실 알아본데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던 찰나에, 편의점에 택시 드라이버가 앉아계시길래 가서 여쭤봤지. “어디가 찐 맛집인가요~?”
그래서 제주 택시 운전기사분이 추천해준 곳은!!
[카카오맵] 더꽃돈 협재점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66 1층 (한림읍 협재리)
맛집이라 그런가 웨이팅은 필수야.
그래도 앞에 4팀밖에 없어서 참고 기다릴 수 있었지.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석양도 즐겼어. 해가 숨는 그 순간, 딱! 연락이 온 거 있지?

운 좋게 창가에 앉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삼겹과 목살 주문이요~!
김치찌개 추가요~!


직접 고기를 구워주셔서 그런가 빨리빨리 먹을 수 있어서 너무좋았고 만약 더꽃돈에 간다면 김치찌개 꼭꼭꼭 먹어야해!!! 정말 밥 한 그릇 뚝딱이야 후루룹 쓰면서도 군침이 돋네.
그리고 목살보단 삼겹이 더 맛있었고 목살은 바싹 익혀서 먹어야 맛있다는 점👍
다시 협재에 간다면, 방문할 의사 100%!!
저녁을 배 터지게 먹었으니까, 저녁 산책 해줘야지-
밤바다 산책 또 기가 막히잖아.


지나가면서 저 카페 너무 좋네~ 하고 지나쳤는데 다음날 보니 사람들 만석이고 줄 서서 사진 찍던 곳🤭
둘째날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마지막 셋째날이 남았느니 내일도 기대해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