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싸이흠뻑쇼]우리가 누구? 아라리요!
내가 어딜 다녀왔게?
말많고 탈많았던 싸이흠뻑쇼에 다녀왔어.
사실 가는 내내 체력이 약해서 가능할까, 벌써부터 피곤한데 라는 마음으로 갔지!
하지만 나는야, 어쩔 수 없는 흥의 민족인가보다.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가 나를 미치게했다.
자, 그럼 함께 흠뻑 젖으러 가볼까?
모두가 파랑색 옷으로 맞추고 가는 뒷모습이 귀여워서 찰칵. 처음에 창피했는데 모두가 파랑색이니까 그냥 귀엽고 재밌었다.

잠실종합운동장의 상황은 북적북적북적임!
정~말 많은 사람들과 정~말 많은 특색있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눈을 보호해줄 물안경을 겟!
하지만, 마스크 때문에 습기가 차서 비추한다.


들어가볼까~?
들어갈 때 흰색 가방을 주는데 거기엔 우비, 물, 마스크, 방수마스크를 준다.
따로 가기 전 챙겨야할 것?
음.. 체력과 물 정도인 것 같다.



준비하시고~ 쏘세요!

모두 풋쳐핸즈업!

열광하라~!


그날의 게스트!!! 우리가 누구? 다이나믹듀오!!
싸이한테 미안하지만, 다듀의 공연 최고!👍
노래가 끝나고 들어간다고 했을 때의 그 아쉬움이란...
4시간 반 정도의 공연이 끝나고,
다리가 터질 것 같았다.
그리고 우비를 준 이유를 알았다. 너무 추웠다.
집에 갈 때 우비를 입으면 따뜻해요...
그러니까 공연할 때 입지말아요...
어차피 입어봤자 다 젖어요...


이 날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죽어도 상관없는 지금이야, 예술이야🤸♀️
새삼 쏟아지는 폭죽과 파란 하늘과 많은 사람들 속에 있으니, 내가 한 없이 작은 존재로 느껴진 날.
내가 가졌던 모든 설움, 고민, 걱정들이 한낱의 사사로운 감정 뿐이었다고 느껴진 날.
새로운 감정을 선사해 준 날이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다음은.... 못 갈 것 같아요🤭
이만하면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