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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 본 여행의 의미. 어쩌면 여행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알려주는 이정표일지도. 결국, 우린 돌아올 곳과 있어야 할 곳을 분명히 알고 가는 여정이라 더욱 아쉽고 찰나의 순간을 더욱 아름답게 기억하는 것 아닐까.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모든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하다. 어떻게 짧은 글로 수많은 의미를 담은건지, 볼수록 놀랍다. 나는 떠날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자리 편히 쉴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서 멀리만 떠났지 난 어디 서 있었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너를 보낼때부터 다시 ..

다들 어딘가에 감추어둔 일기장 하나쯤 있지않나요? 요즘 내 행복도 어딘가에 감추어둔 것 같아서 간만에 행복을 들춰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해피어로 가는 길, 오롤리데이의 해피어 다이어리! 못난이 캐릭터와 쨍한 컬러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는 오롤리데이의 브랜드 철학은 makes your life happier. 삶을 행복하게 만들 다정한 제품을 만드는 거라네요. 그래서 그 다정한 제품을 pick! 해왔지요.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해피어 다이어리! 시그니처 캐릭터답게 못난이 캐릭터가 새겨져있어요. 심플한 디자인이 맘에 들어 한 눈에 이 다이어리를 겟했지요. 포장도 오롤리데이만의 특징이 잘 드러나있어요. 정성스러운 포장과 스티커로 깔끔한 마무리. 선물받은 느낌이랄까. 다이어리만 구매하..

행복은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이다. 미국 작곡가 오스카 레번트 이 말의 의미는 즉슨,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니 좋았구나,라고 기억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은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행복으로 기억되는 과거로 인해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그로 인해 예전의 것을 찾게 된다는 말이다. 인간은 행복을 '상태'로 인식하지 않고 '기억'에서 찾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일부분은 동의하지만 전적으로는 동의할 수 없다. 동의하는 부분은 마치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이 코로나로 인해 변해버린 현재에 과거의 일상이 행복했다고 기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너무 힘들었던 기억마저 지금은 그땐 그랬지 라며 그것마저도 행복이었다고 생각하는 것. 행복은 기억하는 것이라는 말이 ..

가끔 사진 앨범을 들춰보는 게 취미이다. 보기만 해도 그때로 돌아가는 것만 같은 기억, 내가 잊고 있었던 기억의 조각과 아무리 봐도 이런 적이 있었다고? 하는 내 기억에서 방출된 조각들까지. 한 장, 한 장 손으로 넘기면서 추억을 되새김질해본다. 그게 내가 추억을 간직하는 방법이다. 살아가면서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추억들을 부둥부둥 껴안으며 그 추억으로 다시 한번 삶에 박차를 가한다. 몇 년을 미루고 미루다 결국은 하나씩 추억을 붙였다. 나는 또 하나의 내가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 보고 싶은 나의 친구,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면 만나요. 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 러시아, 유럽여행... 들어오자마자 코로나 대유행의 시작! 나는 참 귀찮은 아날로그가 좋다. 그만큼 정성과 노력이 더해져 더욱..

난 비록 아직도 내가 좋아할 만한 일을 찾고 있지만 어쨌거나 나는 내 삶이 지금보다는 더 나은 모습이 되길 바라는 이 마음이 도무지 식지 않는다는 게 좋아. 스스로 조금 대견한 기분이랄까. 세월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해서 추구하는 바가 있다는 게 말야. 따지고 보면 이 모든 고민과 생각들은 결국엔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에 비롯된 것일 텐데 행복이란 뭘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걸까. 나는 항상 그걸 생각해. 행복. 2인조 우리는 누구나 날 때부터 2인조다 -이석원 산문집- 매번 나의 목표는 행복이다. 누군가 올 한 해 목표가 뭐냐고 묻는다면 난 두말 않고 행복하게 사는 거라고 대답한다. 버킷리스트가 뭐냐, 인생의 목표가 뭐냐,라고 묻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참 희한한 건 물어보고 그 행복이 무엇이냐고 묻..

주변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는 것. 그 감정에 동요되는 것. 나보다 남의 감정을 더 이해하려 애쓰는 것. 자꾸 눈치를 보게 되는 것. "눈치라고 표현하지 말아요, 우리. 누구보다 배려를 잘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로 인해 당신의 주변인들은 행복한 사람들일 거예요." 말이라는 것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언어가 사고를 만든다.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 긍정의 사고를 가지는 것. 나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앞으로 말을 내뱉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연습을 길러야겠다. 누구보다 나를 이해하기. 긍정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행복이 습관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2022.03.02 한 끗 차이의 단어 선택으로 위로가 된 날

나를 담은 팔레트는 어떤 색들로 가득 차 있을까? 긴 머리보다 반듯이 자른 단발이 좋아. 오 왜 그럴까 조금 촌스러운 걸 좋아해. 그림보다 빼곡히 채운 팔레트, 일기, 잠들었던 시간들 i like it. I’m twenty five. 날 미워하는 거 알아. I got this. I’m truly fine.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 아이유는 25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데, 31살이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유의 팔레트 노래를 들으면 알 수 없는 감정이 든다. 마냥 기쁜 것도 슬픈 것도 아닌, 애매한 감정.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 미운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이해하며 조금씩 좋아해 가는 것. '나'라는 팔레트 안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