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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기록해 둘 이야기가 많은데 바쁘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이건 기록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한국에서 가장 높다는 한라산을 정복하고 왔다! 자랑자랑~ 뿌듯뿌듯~ 평소 운동도 안하는 내가 호기롭게 갔다가 10년간 산은 쳐다도 안본다며 내려왔다. 살아서 돌아온 내가 기특할 뿐이다. 몇시 비행기인지도 모르고 얼레덜레 제주도로 출발! 다음날 한라산 등반을 위해 숙소는 한라산 게스트하우스에서! 배낭, 스틱, 보온병, 아이젠 등등 모든걸 빌릴 수 있으니 짐은 간단하게 챙겨왔다. 세상 참 좋아졌죠? 장비도 없는데 어떻게 가려고하냐는 엄마의 걱정은 이제 그만🙅♀️ 숙소 사진은 없지만, 깨끗하고 따뜻했다. 한라산 등반 전 숙소로 추천추천! 다음날 아침 6시 40분까지 집합하면 봉고차로 우릴 관음사로 ..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비가 쏟아지는 일주일이었어. 여기저기 홍수피해도 나고 재난영화를 보는 것 같았지. 지난 주말에는 많은 비가 오지 않아서, 수목원에 다녀왔어. 코로나로 인해 예약없이는 가지 못했던 세종국립수목원을 드디어 다녀왔어! 자, 자연을 만끽하러 한 번 떠나볼까?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야. 사실 작년부터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도 그렇고 예약하는 게 왜이리 귀찮던지^^;; 그래도 이렇게 왔다니 뿌듯해! 생각했던 것보다 부지가 훨씬 넓어서 놀랐어. 실내 수목원과 야외 수목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체력적으로 실내 수목원만 돌아보아도 지치더라구^^ 다들 체력비축 잘해두고 가보자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실내 수목원이야. 높이도 꽤 되고, 사람들이 계단으로 내려갔다 올라갔다하..

내가 어딜 다녀왔게? 말많고 탈많았던 싸이흠뻑쇼에 다녀왔어. 사실 가는 내내 체력이 약해서 가능할까, 벌써부터 피곤한데 라는 마음으로 갔지! 하지만 나는야, 어쩔 수 없는 흥의 민족인가보다.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가 나를 미치게했다. 자, 그럼 함께 흠뻑 젖으러 가볼까? 모두가 파랑색 옷으로 맞추고 가는 뒷모습이 귀여워서 찰칵. 처음에 창피했는데 모두가 파랑색이니까 그냥 귀엽고 재밌었다. 잠실종합운동장의 상황은 북적북적북적임! 정~말 많은 사람들과 정~말 많은 특색있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눈을 보호해줄 물안경을 겟! 하지만, 마스크 때문에 습기가 차서 비추한다. 들어가볼까~? 들어갈 때 흰색 가방을 주는데 거기엔 우비, 물, 마스크, 방수마스크를 준다. 따로 가기 전 ..

퇴근 후 공부하려고 했는데, 정말이지 나는 공부하려고 했는데! 유혹을 못 이기고 고기를 먹으러 가자는 말에 냉큼 따라붙었다. 저녁은 먹어야지^^ 가자는 대로 따라간거라 어디가는지도 모르고 덜래덜래 따라간 곳은 ‘금성식당.’ 이미 주문 후라 고기부터 영접해버렸다. 생갈비와 목살! 빛깔만 봐도 군침이 싸악 도는게 얼른 구워야지! 찌개도 추가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중 된장찌개 pick! 하지만 알바분의 추천은 김치찌개였다는 점~ 찌개는 끓인 후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을 수 있고, 라면사리는 무제한이다. 소뤼쥘뤄🐷🐷 손님들이 몰리기 전에 가게 내부 찰칵! 이실직고하자면... 고기 흡입하느라, 고기사진 없는 고깃집 리뷰^^ 생갈비 냄새 없이 부드러웠고, 마지막에 뜯는 갈비가 환상~ 두툼한 목살은 소금 살짝 찍어 ..

최종최종_최최종 제주도 여행기야. 협재를 떠나 제주도에 왔는데 해안도로도 시원하게 달려줘야되지 않겠어? 마침 예약해둔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풍차해안도로가 있지뭐야. 한번 떠나보자규~! 이 날따라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 장난치듯 했는데 오히려 구름낀 우중충한 날씨가 배경을 더 멋드러지게 표현해주더라고. [카카오맵]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322-1 괜히 풍차를 보면 설레는데, 나만 그래? 신창풍차해안도로에 와서 느낀 건, 자전거 타면서 즐기고 싶다였어. 사람들도 자전거를 많이 타더라구. 그만큼 천천히 풍경을 만끽하고 싶달까. 날씨가 쨍! 했으면 포카리스웨트 씨에프를 찍어도 될 배경이었어. 그런데, 풍차 바로 밑에서 풍차를 보면 정말 무섭다? 뚝 떨어질 것 같기도하고 위압감이..

벌써 짧디짧은 2박 3일 제주여행기가 마무리될 시간이야. 하지만 마지막날까지 꽉꽉 눌러담았으니까 기대하라고👌 괜히 바닷가가 보이는 숙소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고급진 브런치가 먹고싶은거야. 숙소 근처에 브런치 카페가 어디있을까~ 둘러보다가 선택한 곳은! 배롱정원이야🌹 [카카오맵] 배롱정원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4길 19 (한림읍 협재리) 어때? 너무 제주도스럽지 않아? 일반 가정집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듯 싶은데 마당도 환장하게 이뻐. 들어가면 아마 저 귀여운 강아지가 맞이해줄거야🐶 주문한건 딱새우로제파스타, 황게크림리조또, 빠쉐(짬뽕파스타)! 비쥬얼이 죽이지 않아? 거기에 당근, 한라봉, 감귤 쥬스도 주문했지👍 음식평은 맛있었어. 대신 빠쉐는 살짝 아쉬웠어. 묽은 토마토소스에 매콤한 정도? 다음에 간다면..

짜잔- 아직 제주도에서의 둘째날이 남아있는 거 알지? 오늘은 오후의 일정을 소개해주려고 해. 노리터서핑에서 대에충 샤워를 해주고 고사리육개장 한 그릇 뚝딱하고 스노쿨링하러 고고! 애월 곽지해수욕장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황우지해안으로 출발해보자고~! 또 곽지해수욕장과는 바다색이 다르지 않아? 여기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선녀탕이 있어. 그나저나 여기 수국맛집이더라구. 선녀탕 내려가는 길마다 보라빛 수국들이 줄지어져 있는데 이렇게 찐보라빛 수국은 처음봤어. 가는 길에 귀여운 카페도 있어. 휴양지 느낌 그득하지 않아?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길에 구명조끼랑 스노쿨링 장비를 빌릴 수 있으니까 장비없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난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와서 수영 못하는 나는 구명조끼만 빌렸더랬지. 빌리는 게 얼마였더라..

어제에 이어 제주여행기 2탄을 들고왔지. 둘째날은 아주 마음먹고 물놀이하기로한 날이야. 이게 얼마만에 해보는 물놀이인지 기억도 안나는거 있지!! 들뜬 마음을 안고 우선 아침부터 먹어보자고😀 아침식사는 맥도날드 맥모닝 굿모닝🍔🍟 제주도까지 가서 맥모닝이냐고? 그러게, 근데 그거 알아? 맥도날드 커피가 정말 맛있어... 커피를 잘 마시는 않는 내가 맥도날드 커피는 마신다니까? [카카오맵] 맥도날드 제주노형DT점 제주 제주시 노연로 7 (노형동) 숙소와도 멀지 않아서 딱이었어! 그리고 내가 해쉬브라운을 너무 사랑해💛💛 어머, 이 집 맥모닝 잘하네~ 왠지 제주라서 그런가 소스도 촉촉하고 괜히 더 맛있게 느껴졌어^^ 아침부터 드라이브스루가 쉬질 않더라구. 공항 근처 숙소에 묵었다면, 아침 고르기가 쉽지 않다면, ..

올해 초부터 그렇게 제주, 제주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다녀왔지! 4월 달에 충동적으로 직장 동료들과 비행기표를 예매했어. 6월이 올까 했는데 역시나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지. 퇴근 후, 6시 50분 비행기! 퇴근을 제주도로 한다니 꿈 같은 얘기지 않아? 그렇게 몸을 싣고 제주도로 추울발~! 가보자고! 첫째날, 동백별장 [카카오맵] 동백별장 제주 제주시 원노형3길 44 (노형동) 직장 동료에게 추천받은 분위기 좋은 술집이 있다는거야. 바로 동백별장! 가면 돌문어볶음이 있다나, 공깃밥 추가해서 먹어달라는 거야. 기대를 품고 갔지. 아니나다를까 사람이 많더라구. 도심 속에 꿋꿋이 지키고 있는 옛 정서가 담긴 곳 같아보였어. 야외에서 술 마시면 꿀떡꿀떡 들어가겠더라구. 20분정도 웨이팅 끝에 들어갔고, 매콤 ..

내가 생각해 본 여행의 의미. 어쩌면 여행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알려주는 이정표일지도. 결국, 우린 돌아올 곳과 있어야 할 곳을 분명히 알고 가는 여정이라 더욱 아쉽고 찰나의 순간을 더욱 아름답게 기억하는 것 아닐까.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모든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하다. 어떻게 짧은 글로 수많은 의미를 담은건지, 볼수록 놀랍다. 나는 떠날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자리 편히 쉴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서 멀리만 떠났지 난 어디 서 있었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너를 보낼때부터 다시 ..